더구나 충남 북부지역은 산업단지 벨트가 형성된 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강력범죄 발생 우려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충남청은 경찰관기동대·의경중대·기동순찰대·지역경찰·형사·교통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검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112신고, 가정폭력 등에 대한 세밀한 관리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치안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치안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우선적으로 외국인 밀집지역 등을 비롯한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면밀한 순찰활동으로 범죄기회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순찰차에서 내려 직접 주민과 접촉해 안부를 묻고 민원을 청취하는 순찰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주민요구사항 및 범죄 취약요소 파악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천안서북서 기동순찰대(30명)를 활용, 관할 취약장소에 집중 배치하고 경찰관기동대를 지구대·파출소에 팀당 2~3명씩 고정배치할 계획이다.
또 상설부대를 '기초치안 전담부대'로 지정, 다중혼잡지역 등에서 주취소란 및 폭행시비 등 무질서 행위와 주민불안 위해요소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금융기관·현금다액업소는 물론 범죄발생지와 주민이 요청하는 장소에 대한 방범진단 실시 후, 방범진단 결과에 따른 취약개소를 순찰선에 편입, 집중 관리키로 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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