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6세 여자골퍼 김영현(서구 관저동·사진)이 제1회 대전시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에서 '골프 여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영현양은 지난 11일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선라운드(코스-세종필드CC)에서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와의 격차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이날 출전선수 가운데 막내인 김양은 “전날 연습라운딩에서 15언더파를 기록해 막상 결선에서 점수가 잘 안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연습만큼 잘 나온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면서 “성인이 돼 프로골퍼가 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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