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만의 문화산업 색깔 찾는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만의 문화산업 색깔 찾는다

도의회 부산디자인센터 등 견학 영화산업·관광자원 벤치마킹

  • 승인 2015-04-09 15:16
  • 신문게재 2015-04-10 8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타 시·도 선진 문화 산업 벤치마킹에 나섰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9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자인센터, 영화의 전당 등을 현장 방문했다. 문복위원들이 부산을 찾은 이유는 부산이 지역문화산업 진흥의 대표 사례로 화히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 국제영화제 등 영화 산업이 발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문복위원들은 이날 부산의 선진 문화 산업과 관광 자원을 벤치마킹해 충남에 접목,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킨다는 복안이다.

오배근 위원장(홍성1)은 “부산은 1999년 부산영상위원회를 전국 최초로 설립했다”며 “약 750편의 국내외 영화 영상물이 부산에서 촬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찬종 부위원장(부여1)은 “부산이 영화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아시아 영상문화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했다”며 “충남 역시 부산의 선진 사례를 접목해 문화와 자연,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우 위원(공주1)은 “충남은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며 “이 자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확대하라고 했다.

김연 위원(비례)은 “문화와 관광, 역사는 지역 경제의 바로미터로 작용한다”며 “부산의 다양한 선진 문화, 관광, 영화 산업 등을 배워 충남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위원(비례)은 “영상 산업 지원과 육성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도에서도 지식산업인 영상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돼 특색 있는 관광 산업과 연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필 위원(서산2)과 정정희 위원(비례)은 “문화산업진흥지구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 등이 절실하다”며 “모방하기 식의 벤치마킹 보다 충남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공휘 위원(천안8)은 부산의 영화관련 지원되는 예산에 대해 묻고 충남에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