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대표단 일원이 7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시관을 방문, 골도전화기를 체험해보고 있다. 골도전화기는 ETRI가 고막이나 이소골(耳小骨)에 이상이 있는 난청인이 소리가 아닌 수화기의 진동을 직접 머리뼈를 통해 전달받아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ETRI 제공] |
권선택 대전시장은 7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제임스김 회장(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임스김 대표이사)을 비롯한 대표단 11명을 접견하고, 한국에 진출한 미국기업들의 대전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연구개발 지식산업의 중심지,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 대전의 수준높은 외국인 생활환경과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지원제도 등을 설명하고, “MS(마이크로소프트사), 3M, 보잉, 인텔, GE, 암웨이, 델파이, HP 등 각 대표(CEO)들에게 대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대전시 기업도우미와 기업투자유치협력관 제도를 설명하면서 암참 제임스김 회장과 '미래의동반자재단' 제프리 존스 이사장(전 암참회장)에게 '대전시 기업투자유치협력관'으로 활동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방문단은 이어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방문, 전자통신연구원과 항공우주연구원 투어, 대전상공회의소 오찬간담회에 참석했고 충남대 암참 혁신캠프(Innovation Camp) 개최를 주관한 후 정상철 충남대 총장 주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암참은 한국에 있는 미국 기업들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미국 기업들과 미국 대사관이 회원이다. 한국과 미국 간의 무역과 통상 확대를 위해 1953년에 설립됐으며 회원사는 기업을 포함해 900여곳(회원수 2000명)에 달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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