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15개 시·군·구 보건소에서 도민 1만347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흡연율(23.7→24.0%), 남자흡연율(44.9→45.0%), 당뇨병평생의사진단경험율(7.8→7.9%)은 전년도(2013년)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면 월간음주율(56.5→60.6%), 고위험음주율(17.5→18.4%), 비만율(25.4→26.2%), 우울감경험률(6.0→7.9%)은 증가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1회 평균 음주량은 남자 7잔, 여자는 5잔 이상이며 주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 음주율은 18.4%로 전년보다 0.9%p 증가했다.
운동 및 비만영역에서는 걷기실천율이 35.3%, 비만율은 26.2%,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39.3%로,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실제 비만인 사람보다 많았다.
또 비만 인지율은 지난해보다 1.2%p 증가해 사회적으로 점점 마른 몸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한 몫 했다는 판단이다.
비만율은 홍성과 예산군이 30.2%로 가장 높았다.
정신건강영역에서는 스트레스 인지율이 30.1%로 나타났는데,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청양군이 22.5%로 가장 낮았고, 논산시가 35.42%로 가장 높았다.
고혈압 진단경험률은 20.2%, 당뇨병 진단경험률은 7.9%로 조사됐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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