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부의 다문화학생 교육지원 특별교부금 교부 계획에 따라 다문화 예비학교 5곳과 중점학교 15곳을 지정, 운영한다.
여기에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예비학교 1곳과 중점학교 35교를 추가 지정하는 등 다문화 예비학교와 중점학교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또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능력을 신장,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해 이중언어교육 선도학교 40곳을 지정·운영키로 했다.
이는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충남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재능 발현을 지원하고, 일반 학생을 포함한 다문화 이해교육의 활성화가 중요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천안, 아산, 서산, 청양, 당진, 금산 지역에 지정된 다문화 예비학교(초 5교, 중 1교)에서는 한국어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한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자녀 가정의 학습지도와 한국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인근 학교로 편입학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도 위탁교육을 진행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문화 친화적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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