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와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오전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현장점검을 위해 동대전초등학교를 방문,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을 배웅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학여행을 떠난 학교가 지난 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전체 초·중·고교의 59%에 해당하는 6928개교가 올해 수학여행을 가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초·중·고교 10개교중 6개교가 수학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인 5251개교(45%)에 비해 크게 늘었다. 1
50명 이상의 학생이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는 지난해 1084개교(9%)에서 올해는 895개교(8%)로 감소한 반면 100명 미만의 몇 개 그룹으로 나눠 장소와 일정을 달리하는 '소규모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는 같은 기간 3262개교(28%)에서 4767개교(41%)로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6월까지 수학여행이 집중됨에 따라 수학여행 현장 점검을 위해 6일 동대전초등학교를 찾았다.
4월부터 6월까지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는 전체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의 절반이상인 3946개교(55.2%)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동대전 초교는 이날 역사체험팀(68명)과 문화체험팀(91명)으로 나눠 경주로 2박3일간의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떠났다.
황 부총리는 “학교 현장에서 가장 바람직하고 안전한 수학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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