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7일부터 전국 4개의 창업학교에서 청년창업팀 모집을 시작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구ㆍ경북권, 충청ㆍ호남권, 동남권 등으로 구분되는 가운데, 충청ㆍ호남권의 경우 32팀 내외의 창업팀이 선발된다. 충청ㆍ호남권의 운영기관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올해 4개의 창업학교에서는 총 200개 내외의 창업팀을 선발해 단계별 경쟁방식을 통해 최종 160개 내외의 청년창업기업을 양성할 계획이다.
선발된 창업팀은 8개월 여에 걸쳐 개발공간 제공과 함께 창업 교육, 개발ㆍ마케팅 전문교육,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해 개발과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졸업 후에도 투자연계, 글로벌 진출,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 후속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이 성장궤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 분야의 기술발전에 따른 아이템 고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기간을 확대(32주→36주)하고, 사업계획 수립기간을 단축(3주→2주)해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개발ㆍ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창업학교는 163개의 청년창업기업을 양성, 416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신생기업임에도 58억원의 매출을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업학교 신청자격은 앱, 콘텐츠, SW융합 분야의 창업 및 사업화를 희망하는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 3년 이내인 기업에 주어진다.
한편, 이번 사업 신청에 대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042-481-4580), 창업진흥원 스마트창업팀(042-480-4396, 4397) 또는 해당 창업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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