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6일 국회에서 열린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에 자체 홍보관을 마련하고 이 정책들을 국회의원, 타 시·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정책 홍보를 펼쳤다.
이번 엑스포는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주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8일까지 국회 곳곳에서 전시회와 토론회, 우수 정책사례 발표, 특산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자기주도적 행정, 업무협업 확대, 제로-100 프로젝트 등 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위한 '행정혁신'과 지속가능한 농어업,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가기 위한 '3농혁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수입개방으로부터 농업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식량을 생산하며,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보상하기 위해 도가 제안한 '공익형 농업 직불금 제도'도 내놨다.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서해안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등 충남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선보이고, 서해 연안 및 하구 생태 복원 사업과 항만, 철도, 고속도로 등 환황해권 시대를 준비한 각종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도 소개했다. 도는 이와 함께 홍보관에서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 화력발전세 100% 인상, 서해선 복선전철 등 지난해 국회의원의 지원에 힘입은 사업에 대해 국회에 감사표시를 하며 향후 지원을 당부하기도 해 호응을 얻었다.
특산물 전시 코너에서는 충남 대표 쌀 브랜드인 '청품명월 골드'에 대한 중점 홍보 활동을 폈으며, 쑥개떡과 백설기, 칠갑산 어머니 한과, 유기농 생즙 등을 시식품으로 내놔 정책엑스포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도의 많은 정책이 국회의원들의 힘을 필요로 하는 만큼, 도의 정책과 미래비전을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이번 정책엑스포에 참가했으며 앞으로도 핵심 정책 전국 확산과 국회 협력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설명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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