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그룹 포미닛이 황금의 땅 미얀마를 홀렸다.
6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포미닛은 지난 4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미얀마 이벤트 파크에서 첫 단독 콘서트 '포미닛 팬 배쉬 인 미얀마(4Minute Fanbash in Myanmar)'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약 7000명의 관객이 모여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포미닛은 지난 2일 공항에서부터 뜨거운 환영인사를 받았다. 미얀마에 처음 방문한 포미닛을 보기 위해 1000여명의 현지 팬들이 몰려들었기 때문. 또한 양곤 시내 곳곳에는 포미닛의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전광판이 설치됐고 대대적인 방송, 언론의 취재가 이어졌다.
3일 열린 포미닛의 기자회견에는 미얀마 주요 TV, 신문사, 매거진 등 약 50여 개 매체가 참여했다. 당시 포미닛은 “팬들의 많은 요청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 만남을 위해 다양한 볼 거리들을 준비했다. 기대해도 좋을 공연이 될 것”이라며 공연에 임하는 각오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연 당일, 무더위를 뚫고 공연장을 찾은 현지 팬들은 연신 포미닛의 이름과 노래를 연호하며 열기를 발산했다.
포미닛은 신곡 '미쳐'를 시작으로 '오늘 뭐해?'의 힙합버전 리믹스와 '뮤직(MUZIK)', '허(HUH)', '이름이 뭐예요?'등 2시간 동안 총 18개의 히트곡 무대를 소화하며 관객과 호흡했다. 미얀마에서 첫 공개된 스페셜 유닛,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허가윤, 전지윤으로 구성된 보컬 유닛 '투윤(2YOON)'은 유닛 앨범 수록곡 '악몽'의 첫 무대를 미얀마에서 공개했고, 남지현은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로 물오른 섹시미를 어필했다. 또한 권소현은 니키미나즈의 '아나콘다'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쳐 열기를 더했다. 현아 역시 솔로 곡 '빨개요' 로 독보적인 시그니처 무대를 완성해 환호를 이끌었다.
포미닛은 공연 후 “미얀마에 온 것은 행운이다. 행복한 기억을 남겨준 여러분에게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고 꼭 빠른 시일 안에 미얀마를 다시 찾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한국에 돌아가도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포미닛을 향해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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