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특수교육학생 치료 지원

1483명 물리치료 등에 18억 투입

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장애학생들의 특수교육 교육력 향상과 사회적응능력 신장을 위해 올해 이들에 대한 치료지원에 18억원을 투입한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치료지원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8조(관련서비스) 및 동법 시행령 제24조(치료지원 등)에 의한 것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서 치료지원 필요 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에 대해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을 지원한다.

올해 대상자는 물리치료 136명, 작업치료 74명, 언어치료 1273명, 기타 17명 등 총 1483명이며 치료지원은 외부기관 자유수강권 지원 학생에 대해 1인당 월 10만원 범위 내 실비를 지원해준다.

또 언어치료사 51명을 채용해 찾아가는 언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 방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 진단·평가, 위탁 외부기관 현장 점검 등 치료지원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전담팀(위원회)을 구성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지역 인증 자유수강권 기관을 선정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 “치료지원을 통해 장애학생 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함은 물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를 덜어주고 개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