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U-19세부에서 우승한 AT전주 장민규(29) 감독은 “날씨가 좋지 않고, 비 때문에 미끄러워 힘들었지만 정말 잘해줬다”며 우승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AT전주 선수 20명은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운동을 해 전국 어느 팀보다 조직력이 강하다고 자부한다. 그만큼 좋은 성적도 얻고 있다. 전북에서 전국대회 규모로 열린 풋살대회에 올해 처음 참가해 우승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벌써 올해에만 2번이나 우승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 동안에는 전국 17개 대회에 입상하기도 했다. 1학년이 주축인데 지난해 왕중왕전 때는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장 감독은 “아이들이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학업에 충실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해서 꼭 축구 선수로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아이들을 지도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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