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이병기 비서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무궁화를 심은 뒤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제 70회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 비서진과 함께 청와대 경내에 무궁화 묘목 15그루를 심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꽃을 광복 70주년에 이렇게 집단으로 심어서 더 의미가 있다”며 “아름답고 좋은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우리나라가 발전을 이루고 산림녹화에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것도 하루 아침에 된 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노력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일엔 모두가 마음을 합쳐서 해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벌거숭이산으로 유명했던 우리나라가 푸르게 덮인 것처럼 모든 일도 다 그렇게 마음을 합해야 하지 않겠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런 생각이 더 든다”고 말했다.
이는 경제활성화와 각종 개혁 과제 추진을 위한 국민과 정치권 등의 협조를 에둘러 당부한 언급으로 해석된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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