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5리(44타수 9안타).
부상 등 우여곡절이 많은 시범경기였다. 타율은 1할대를 맴돌았고, 3월 중순에는 왼쪽 팔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후 메츠 선발 딜런 지를 상대로 기습 번트에 성공,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3회말 2사 1루에서는 지에게 중전안타를 뽑았다.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곧바로 대주자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메츠와 4-4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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