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염증 치료 주사를 맞고 23일 캐치볼을 했지만, 다시 통증이 왔다. 결국 LA로 넘어가 주치의 닐 엘라트라치를 만났고, MRI 검사 결과 '2주 휴식' 진단을 받았다. 일단 류현진은 개막전 로스터에서 빠진 상황이다.
류현진이 투구 훈련을 시작하는 7일은 아이러니하게도 메이저리그 개막일이고,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이미 출발이 늦은 만큼 확실히 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류현진은 단계별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여전히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처음에는 가볍게 공을 던지다가 점점 거리와 속도를 늘리고, 이후 하프피칭, 불펜피칭 등을 통해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