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천체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천체관전용 3D 영상시스템을 설치, 지난 2일 내외빈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하고 오는 8일부터 관람객에 공개 상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3D 영상시스템은 미국 SKY-SKAN사의 최신 장비로 3차원 입체 투영시스템을 통해 인간이 자연에서 느끼는 것과 유사한 입체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파장분광방식(Interference)으로 양쪽의 프로젝터가 깜빡이지 않고 잔상이 없어 일체화된 3D 효과를 현장감 있게 표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오는 8일부터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2차례 관람객에게 상영되는 3D 영상 프로그램은 비행의 꿈(Dream to fly, 상영시간 35분), 우리는 외계인이다(We are aliens, 상영시간 25분)이며 사전 예약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에서 하면 된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3D 영상시스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우주와 천체에 대한 신비로움을 전달하고, 천문과학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천체자료 영상프로그램(Script)으로 효과적인 교육과 흥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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