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보건의료 발전과 전통의학, 보완의학, 통합의학의 역할 및 가치에 대해 전망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것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국제보완의학연구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Complementary Medicine Reserch, ICCMR)를 개최한다.
ICCMR은 2003년 미국, 캐나다, 영국 등 북미와 유럽지역 연구자들의 학술모임으로 시작한 국제보완의학연구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omplementary Medicine Reserch, ISCMR)가 주관하는 전통의학, 보완의학, 통합의학 분야를 망라한 최고 수준의 연례 학술대회다.
올해 ICCMR에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30여개국에서 430여편의 논문 요약본이 접수됐으며 시스템 생물학 분야 대가인 영국 옥스퍼드대 데니스 노블 교수를 비롯해 통합의학 교육 및 임상분야 대가인 미국 듀크대 통합의학센터 아담 펄만 교수, 하버드 의대 피터 웨인 교수 등이 참석한다.
논문 발표 외에도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미국 국립 알코올 남용·중독센터, 일본 키타사토대학 등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세션을 구성, 토론도 진행된다.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최신 연구성과와 각국의 동향에 대해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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