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인천 강화)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전국 시·도별 자폐증 진료현황'에 따르면 2010년 4845명이던 전국 자폐증 환자는 지난해 7037명으로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진료비도 같은 기간 25억494만원에서 48억6115만원으로 약 1.9배 증가했다.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0~19세의 영유아와 청소년 연령대가 5455명으로 전체 환자(7037명)의 77%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5950명, 여성이 1087명이었다.
대전지역 자폐증 환자는 지난해 388명으로 2010년(310명)보다 78명 늘었다.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중 서울(2456명), 경기(1781명), 부산(585명), 대구(394명) 다음으로 환자가 많았다.
이들의 입·내원일수는 4535일, 총 진료비는 1억8127만원으로 조사됐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