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어때요?] 금동대향로, 역사적 진실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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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때요?] 금동대향로, 역사적 진실을 파헤치다

  • 승인 2015-04-02 13:48
  • 신문게재 2015-04-03 17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 지워지지 않는 나라
▲ 지워지지 않는 나라
백제의 고도였던 부여 궁남지에서 어느 날 문화재청에 근무하던 남자가 변사체로 발견된다. 수사과정에서 그의 죽음이 금동 대향로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와 연관된 주변 인물들도 차례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이어진다. 과연 금동 대향로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금동 대향로에 감춰진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과의 복잡하게 얽힌 역사적인 진실이 파헤쳐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랜 세월 알려지지 않았던 대 백제의 역사를, 담로제도와 금동 대향로를 통해 세상 밖으로 끌어내고자 한다. 우리나라가 한반도라는 조그마한 땅덩어리에 갇혀 강대국의 침공에 전전긍긍하던 약소국이었다는 사람에게는 청량제 역할을, 역사에 관심이 없던 사람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출판 푸른향기, 저자 이제홍, 페이지 272쪽, 가격 1만3000원.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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