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저상버스 46대 도입…교통약자들에 희소식

장애·임신부 교통약자 편의 개선…승차대기소 확대·배차간격 조정

대전시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임신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와 승차대기소를 확대한다.

우선, 저상버스 46대를 도입한다. 현재 전체 시내버스 중 저상버스는 42개 노선에 175대를 운행 중으로, 올해 46대까지 포함하면 모두 221대가 된다. 저상버스 도입률은 22.9%로 서울(33.3%)을 제외한 전국에서 두번째지만, 시는 앞으로 도입률을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일부 버스정류장에서 승강장 주변과 보도턱을 낮게 정비하고 저상버스 수송능력을 고려한 노선과 배차간격도 조정할 예정이다.

저상버스 도입 확대에 맞춰 휠체어 이용 승객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승강장 내 장애인 전용 승차대기 장소 10곳 설치와 대전의 모든 시내버스는 버스전용정차 구간에 정차한다'는 캠페인도 벌인다. 저상버스 문의사항이나 불편 등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또는 전화(042-270-5785)를 통해 건의할 수 있다.

윤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