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in]'IoT 융합' 5대 분야 집중 육성

헬스케어·자동차·제조 등 2017년까지 989억 투자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ICT)과 타 산업과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K-ICT 사물인터넷(IoT) 융합 실증사업에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989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IoT 융합 실증사업은 핵심산업 분야 IoT를 융합,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조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민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한 유망기술과 서비스를 실증, 융합시장의 성장을 막는 병목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향후 3년간 정부 758억원, 민간 23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1차연도인 올해 273억원(정부 211억원, 민간 62억원)이 투입돼 대기업, 글로벌기업 등과 협력해 개방형 실증환경 조성이 추진된다.

2차연도부터는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들도 개방형 환경에서 다양한 IoT 융합제품을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IoT 융합 실증사업은 홈·가전,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제조 등 5대 분야별 IoT 융합 테스트베드 구축과 실증을 통해 신제품, 서비스 실효성, 상호 운용성, 안전성을 검증하고 합리적인 이해관계 조정 및 법 제도 개선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표준화 전략 연구, 선진국 IoT 실증 프로젝트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추진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