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최모(31·여)씨 등 여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대전시내 모텔을 옮겨다니며 여성들에게 필로폰을 제공해 12회에 걸쳐 함께 투약한 혐의다.
또 7차례에 걸쳐 자신의 마약을 해당 여성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이들 성매매 여성들에게 필로폰을 제공해 투약 하도록 한 뒤 투약사실을 회사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피해 여성 최씨에게서 2500만원 상당의 고급차량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 여성에게 마약을 투약케한 뒤 협박한다는 첨보를 입수 후 추적 끝에 이씨를 검거하고 이씨가 가지고 있던 필로폰 9.46g과 또다른 마약 0.18g를 압수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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