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일 식약처 주관으로 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도로변과 하천변 등에서 채취한 야생 봄나물 20건 중 10건에서 농산물의 중금속 기준이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쑥과 냉이, 민들레, 씀바귀 등 봄나물 7종이다.
이 중 납은 쑥 등 4종 8건으로, 천변과 도로주변, 공원에서 0.3~1.1ppm으로 초과 검출됐고 카드뮴은 쑥 1종(2건)으로 천변과 도로주변만 0.4ppm으로 초과 검출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심 도로변이나 하천변 등 중금속 우려 지역에서 자라는 봄나물은 채취해 섭취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