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 기준 대전에 봄비 5.5㎜가 내린 것을 비롯해 충남 부여 5.5㎜, 보령 4.5㎜, 천안 1.5㎜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가뭄에 봄비를 기다리던 제천과 충주 지역에는 오후 5시 기준 1㎜ 남짓의 강수량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등급도 충청권에 '나쁨' 수준을 온종일 이어갔다.
이번 봄비는 1일 아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부분 그치고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단기예보를 통해 이날 새벽에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비구름이 걷히겠고 낮 기온도 대전, 세종 19도 등 충청권에 18도에서 20도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일 늦은 오후부터 다시 충남북부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으로 비는 3일까지 지속된 후 주말에 갤 것으로 전망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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