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난이도 작년과 비슷…EBS연계율 70% 수준 유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올 수능 난이도 작년과 비슷…EBS연계율 70% 수준 유지

교육부 시행계획·오류개선 발표

  • 승인 2015-03-31 17:40
  • 신문게재 2015-04-01 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지난 해와 비슷한 70% 수준으로 유지되며 매년 제기돼 왔던 수능 출제오류를 개선하기 위해 출제 위원중 특정대학 출신자 비율을 2018년까지 평균 20%이하로 개선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2016학년도 수능 시행계획'과 '수능출제오류 개선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번 수능시행계획안에 따라 교육부는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해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물수능' 논란을 일으켰던 지난해 수능의 경우 수학 B형의 만점자 비율이 4.30%, 영어는 만점자 비율이 3.37%를 각각 기록하면서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EBS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를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수 기준으로 70%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영어 영역에서는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가 개선되도록 출제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해석본 암기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대의파악'과 '세부 정보'를 묻는 문항은 EBS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도록 했다.

지난해는 이 영역에서 8개 문제가 EBS 교재와 똑같은 지문을 사용했다.

다만 EBS와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되, 단어·문장 등이 쉬운 지문을 출제해 학생들이 체감하도록 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1.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4.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