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당초 복용실내승마장은 국비 20억7800만원, 시비 48억4800만원 등 69억2600만원을 투입, 승마장 인근 부지 1만3861㎡를 매입해 실내승마장 2000㎡, 마사 500㎡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해 9월 승마장 인근 토지를 매입해 건립한다는 기존 계획에서 승마장 부지 내 일부에 실내승마장을 건립하는 것으로 건립계획을 변경했다. 건립계획이 변경되면서 약 7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는 설계비 9100만원, 공사비 18억3000만원, 감리비 4600만원, 부대비 700만원 등 19억7400만원(국비5억9200만원, 시비 13억8200만원)으로 감소했다.
시는 다음 달 중순께 9100만원을 투입해 설계 용역을 발주에 이어 오는 10월이나 11월께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 초 착공에 돌입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실내승마장 시설규모는 2100㎡(30mⅹ70m)에 지상 1층으로 혹서기, 혹한기, 악천후에 관계 없이 사계절 전천후 운영이 가능해 대기인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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