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중앙정부와 지역의 교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산자부 및 지자체의 주요 정책을 비롯해 FTA활용 촉진방안, 지역 주요 현안 등 시책설명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박희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와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며 “대전상의도 지역 맞춤형 정책을 유도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시책설명회에서는 대전·충남지역 경제활성화 주요 정책으로 대전은 ▲메디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 생태계 구축 ▲로봇 자동화 산업 메카 육성 ▲선순환적 금속가공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충남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디스플레이산업의 글로벌 중심지 구축 등을 꼽았다.
대전발전연구원 강영주 박사는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과학벨트조기정착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산업 생태계의 연계 ▲지역 산업육성 투자효율화 등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우선 과제로 발표했다.
바로 이어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관련해 대전의 대표산업에 대한 특성을 분석해 집중과 고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한편, 대전시에서는 상공인들을 비롯한 경제주체들과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을 약속하고, 산자부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모색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 김성진 산자부 지역경제정책관, 이택구 대전시 기획관리실장, 이인섭 대전충남중소기업청장, 편광의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장시성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 한지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본부장 등 지역 상공인들을 비롯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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