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의 맞대결이었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0-2로 패했다.
아시안컵 이후 약 2달 만에 한국과 재대결을 치르는 우즈베키스탄의 목표는 분명했다. 비록 원정 경기인 데다 경기 이틀 전 한국에 도착했지만 의지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명확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한국과 경기는 언제나 좋은 경험이며 흥미롭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어제 한국에 도착했지만 컨디션이 좋은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31일에는 일본과도 경기하는데 우리에게는 많은 것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시모프 감독은 아시안컵의 패배가 특별한 동기부여가 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내일 경기는 평가전이지만 아시안컵과 똑같이 중요한 경기다. 모든 경기는 똑같다. 무조건 승리하고 싶다. 아시안컵 때는 잘하고도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내일 경기는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승리 의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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