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옥현)가 중소제조업체 25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4월 대전·충남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0.4)대비 8.9포인트 상승한 89.3을 기록했다.
최근 저유가 및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과 지난 1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업부분별로 경공업(97.1→99.4)은 전월대비 2.3포인트, 중화학공업(86.8→91.8)은 전월대비 5.0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2.5→86.2)은 전월대비 13.7포인트 상승, 중기업(92.9→93.9)은 전월대비 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 2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업체간 과당경쟁(56.6%)'조사됐고, 이어 '인건비 상승(48.3%)', '인력확보난(29.4%)', '내수부진(29.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월 중 대전·충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1.7%)에 비해 0.1포인트 늘어난 71.8%로 조사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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