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술의 새지평' 김동유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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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미술의 새지평' 김동유 살펴보기

대전시립미술관 김동유展 내달 19일까지

  • 승인 2015-03-26 14:14
  • 신문게재 2015-03-27 1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 왼쪽부터 이중섭, 존 F. 케네디 & 마릴린 먼로
▲ 왼쪽부터 이중섭, 존 F. 케네디 & 마릴린 먼로
대전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김동유 작가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의 첫 번째 기획전으로 김동유의 작품 세계를 시기별로 살펴 작가 고유의 작업구조와 방법론, 사유와 성찰을 살피는 자리다.

김동유의 초기 작품은 물론 'Marylin Monroe & John F. kennedy'와 같이 유명한 '이중 얼굴' 연작을 비롯해 'Double' 그리고 신작 'Crack' 시리즈 중 'Pieta' 등으로 구성됐다. 김 작가는 이미 다양한 국내외 전시를 통해 대중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의 예술적 실험과 고민이 묻어나는 모든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김동유가 사용하는 소재들은 대중적이고 화려한 동시에 한국 근현대사의 급속한 시간 경쟁속의 뒤처져버린 이미지기도 하다. 그의 현대적인 이미지와 요소들은 하나의 그림이 되어 유행과 자본의 속도에 길들여진 도회적 감수성과 망각 등을 새삼 다시 일깨우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다음달 19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3, 4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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