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영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강원 평창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 대회 자유형 53㎏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제주도청 김형주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충남도청 김미경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친 끝에 10-0 테크니컬로 우승했다.
오현영은 지속적인 부상 속에 심적 부담이 컸지만 강한 정신력을 이를 극복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함께 출전한 유성구청 홍향래(55kg)는 4강전에서 부상으로 석패하며 동메달을 가져왔다.
유성구청 레슬링팀 유배희 지도자는 “그 동안 잦은 부상으로 매번 어려운 경기를 치렀던 선수들이 점점 기량이 회복되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금년 10월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금메달 2개를 목에 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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