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원 3A호 사업단장 |
다음은 최 단장 일문일답.
-25일 회의에서 점검한 부분은.
▲정상발사를 위한 데이터 확인작업을 했다. 날씨나 기온 등 기상 상황도 포함됐다. 날씨는 흐린 상태이고 바람은 초속 9m다. 하지만 초속 25m 이하라면 이론적으로 발사에는 지장이 없다. 현재까지 위성 상태는 양호하고 발사에 이상이 없다.
-발사는 어떻게 이뤄지나.
▲발사 6시간 전부터 본격 준비 태세에 들어간다. 발사 1시간 30분 전에 발사대에 파견된 인력이 철수한 뒤에도 수시로 위성과 발사체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발사 5분 전까지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발사 후 이뤄지는 일은.
▲위성 실패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가 태양전지판 전개다. 태양 전지판은 10분 이내에 자동전개 명령에 따라 전개하게 된다. 또 적외선 센서 정상작동 여부와 통신 기능의 원활성이다.
-발사 성공 여부는 언제 판단하나.
▲발사 32분 뒤 남극 트롤기지에서 아리랑 3A호가 보낸 신호를 수신한다. 여기서는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위성이 정상작동 하려면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펼쳐져야 한다. 발사 1시간 27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이 이뤄질 때 이를 확인된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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