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시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10년간의 준비 끝에 1만6000여명의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성공적으로 이전 완료돼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는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이 부시장은 “이런 성과가 국무총리실 산하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의 세종시 이전 결정으로 이어져 더욱 보람스럽다”며 “앞으로 정부세종청사 중앙행정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세종시가 행정의 중심축으로 거듭나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이 부시장은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서 골고루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춘희 시장을 보좌하면서 합리적이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시정 조정자로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부시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시장 권한대행으로 공명한 선거관리를 통해 세종 1기와 세종 2기 시정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
이 부시장은 세종시와 인연이 깊어,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세종시 출범준비단장으로서 역사적인 세종시 출범의 산파역을 톡톡히 했고,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올 세종시 행정조직 개편과 세종형 신자치모델 개발을 통해 책임읍면동제 시범시행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이 부시장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의 세종시 이전 등 중요 현안을 잘 마무리해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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