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10호 실시설계 이달 착수

2-2생활권 기본설계용역 마쳐…노인복지시설·도서관 등 조성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 10호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건립이 본격화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4일 신도시 2-2생활권(새롬동) 복컴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이달 중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내년 초 부지면적 8086㎡, 연면적 1만2872㎡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착공한다.

새롬동 주민들에게 행정·문화·복지·체육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층은 주민센터와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2층은 지역아동센터와 체육관, 3층은 문화의집과 알파룸(추가공간), 4층은 도서관이 각각 조성된다. 설계단계부터 세심한 고려로 디자인과 품질 전반에서 주민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지열·태양광) 도입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 등급을 목표로 건립함으로써, 친환경 녹색건축물 인증을 도모한다.

오는 2018년 상반기 준공 시, 2-2생활권 계획가구 1만295가구의 77%인 7974가구가 골격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창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새롬동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나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한 행복도시 내 최고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훌륭한 입지조건에 걸맞은 최고의 시설로 건립,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도시 각 생활권별 광역복지지원센터 6곳 중 1곳, 기초생활권별 복합커뮤니티센터 22곳 중 4곳이 완공된 상태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