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국가 발전과 희생자들의 유훈을 기리는데 자당의 총선 승리가 필요하다고 공감,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영규 대전시당위원장, 유한식 세종 당협위원장 등 대전·세종·충남지역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력 결집을 한목소리로 주창했다.
이명수 위원장은 참배 후 “(현충원내) 안치된 많은 분들의 우국충정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 곧은 충정을 누가 지킬 수 있겠는가, 여기 모인 우리 충청권 새누리당 당원들이 우리를 지켜주신 분들을 위해, 우리가 그들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위원장도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참배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우치는 계기가 됐다”며 “총선이 1년 남았는데, 총선을 잘 대비해서 당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당원 배가와 함께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당원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유한식 당협위원장은 “아직도 천안함 침몰이 북의 소행이 아니다라는 논쟁이 있는 그 자체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성토한 뒤 “세종시는 세종시민만의 세종시가 아니라 대전·충남도민 모두의 세종시로 발전하고 새누리당이 국가를 위해 일하는데 함께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세종시당 창당 이후 충청권 3개 시·도당이 공식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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