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미생물 기탁 1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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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특허미생물 기탁 1만건 돌파

바이오산업 민관 연구자 결실

  • 승인 2015-03-23 18:14
  • 신문게재 2015-03-24 4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특허청은 1981년 특허미생물 기탁제도를 운영한 지 34년 만에 특허미생물 누계 기탁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특허미생물 기탁제도는 바이오 분야 특허출원에 있어서, 발명의 결과물인 미생물을 공인 기탁기관에 기탁하도록 하는 제도다.

특허미생물 기탁건수 1만 건 이상을 기록한 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 불과하다. 기탁건수 1만 건 달성은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미래부 등 정부기관이 유전자원의 수집과 활용을 지원하고, 이에 발맞춰 민ㆍ관 기관의 연구자들이 수십년간 노력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바이오산업은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유망 신지식산업이자 창조경제의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특허미생물은 바이오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과물로, 이를 기반으로 더욱 큰 부가가치의 창출이 가능한 창조경제의 핵심 DNA다.

실제 바이오산업에서 특허미생물은 제약, 농식품,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고, 그 응용분야 또한 무한하다.

특허미생물의 응용분야를 보면, 제약분야는 백신, 항생제 등의 개발에, 농식품 분야에서는 건강식품, 미생물농약과 사료 등의 생산에, 환경분야에서는 오염물질 정화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분야의 경우 바이오연료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핵심요소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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