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단장 김영기)과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은 지난 21일 대천해수욕장에서 600여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우와 함께하는 세상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신신자 (주)장충동왕족발 대표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에 지정기탁한 사업금 2000여만원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21일 아침 장애인들이 대천으로 떠나기 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부부와 박성효 전 대전시장,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민병주 국회의원, 장종태 서구청장, 박희진 대전시의원, 고미경 대전시의원, 정호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 하헌선 대전교총회장, 김준수 공주교육대 대전동창회장, 전병두 서부교육청 교육지원국장, 김상완 현대해상 상무, 전상구 LIG 손해보험 상무, 김찬기 충청외과 원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영기 대전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총단장과 중구나눔봉사단장인 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을 비롯한 각 구별 봉사단장과 단원, 사무국 직원 등은 버스 15대에 장애우들과 탑승해 이들의 외부활동을 돕고 문화체험 증진과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설장애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영위를 위해 매년 장애우 나들이를 주관해온 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은 “올해는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들의 도움 외에 대전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의 협력이 더해지고, 대전사랑의열매에서 신신자 회장님의 아너소사이어티 지정기탁금을 지원해주신 덕분에 더 큰 규모로 풍성한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돼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기 대전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총단장은 “대전지역의 시설장애인 체험활동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대전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이 더욱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복지기관과 시설 등의 협조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가까이에서 돕는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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