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학생 수는 매년 약 18%씩 늘고 있으며, 중도입국학생과 초등 저학년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도교육청은 이런 사정에 따라 올 들어 다문화교육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다문화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도내 14개 지역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충남도, 충남지방경찰청과의 업무협력체제를 구축해 중도입국학생들을 위한 한국어교육지원과 입학상담 및 진로지도 상담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일반학생과 다문화 가정학생의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학부모들의 다문화인식개선 및 마인드제고를 위해 학부모동아리 활동 지원과 연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0일 오후 2시 본청 회의실에서 충남도와 충남경찰청, 14개 시·군 지역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업무담당자들과 다문화교육 업무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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