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풀 타임 활약하며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32분 이반 라키티치의 결승골을 돕는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8강 진출을 지휘했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시도한 총 24개의 슈팅 가운데 8개를 직접 시도했다. 이 가운데 유효슈팅은 3개였다. 동료에게 내준 결정적인 패스도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5개다. 풀 타임을 활약하는 동안 공을 잡은 횟수도 무려 116회에 달한다.
특히 메시는 11차례의 드리블 돌파로 맨시티를 무너뜨렸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 선수들이 시도한 드리블 돌파를 모두 더해도 메시 한 명과 같은 11개에 불과하다. 메시의 드리블 돌파는 라키티치의 결승골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경기 후 메시에게 양 팀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10점 만점을 줬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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