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장은 지난해 12월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방식으로 결정한 후,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는 추진 준비단계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23일 첫 방문도시로 트램과 자전거, 보행이 함께 연계된 독일의 프라이부르그시를 방문하고, 24일에는 도시재생과 연계해 프랑스 트램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는 스트라스부르그시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1단계 트램운영에 이어 2~3단계 건설 계획 중인 프랑스 남부의 니스시를 방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선 없이 자체 배터리로 운영되는 최첨단 트램 방식 등 다양한 선진 트램 시스템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중 트램 건설의 경제성 분석과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 방산업체 IDS사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하고 30일 귀국한다.
권 시장은 출장에 앞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트램이 150만 시민을 위한 결정이고 대전의 미래를 위한 계획임을 확신하고 한 치의 빈틈없이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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