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부담 경감과 학교앞 문구점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2015학년도 학습준비물 지원 계획'을 마련, 신학기에 맞춰 일선학교에 시달해 추진하고 있다.
2015학년도 학습준비물 지원 계획은 학습준비물 지원 예산을 확대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학교앞 문구점은 활성화하도록 했다.
또 학습준비물 구매 지원 프로그램(Easy 학습준비물 2.0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했다.
지원계획에서 도교육청은 2015학년도부터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 예산을 1인당 3만5000원으로 인상(2014년도 3만원)하고, 3만5000원을 초과하는 필요 예산은 학교기본운영비로 자체 편성토록 했다.
이와 함께 학교앞 문구점을 살리는 방안으로 학교에서 사들이는 학습준비물은 매 학기별 나라장터(G2B) 또는 학교장터(S2B)를 통한 일괄 구매를 원칙으로 하되, 소량 및 수시구매 대상 물품은 학교앞 문구점을 이용토록 권장했다.
뿐만 아니라 1인 견적서 제출이 가능한 수의계약 시 학교앞 문구점을 학교장터에 등록, 지명토록 하는 등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학생 경제관념 형성과 영세문구점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서 직접 발행한 쿠폰을 갖고 학생들이 학교앞 문구점에서 학습준비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준비물 구매 쿠폰제 시범학교(5교)를 지정, 상반기 동안 시범운영하는 등 학교앞 문구점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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