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열리는 이번 3농혁신대학은 허승욱 정무부지사, 지역 농협 및 공선출하 생산자 조직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선별 출하조직 멘토링제 MOU 체결, 특강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내 공선출하조직의 상향평준화와 공선출하 활성화를 위한 MOU는 천안원협 배, 직산농협 포도, 공주원예농협 오이, 논산계룡농협 딸기 등 19개 공선출하회 멘토 조직과 음봉농협 배, 정안농협 토마토, 아우내농협 오이, 입장농협 포도, 성환농협 배 등 20개 공선출하회 멘티 조직 간 체결됐다.
각 공선출하 멘토-멘티 조직은 농산물 유통선진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생산·품질관리 체계 및 요령에 관한 사항 ▲브랜드 관리 및 상품화 ▲공동선별·출하조직의 공동계산 방법 ▲마케팅 조직의 공선조직 관리 요령 ▲판로개척·홍보 활동 등을 상호 지원·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잇따른 FTA 체결로 농산물 보호 정책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산지 조직화를 통해 다 같이 경쟁력을 키우는데 힘써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3농혁신대학 이틀째인 20일에는 공동선별·출하조직 육성 사례 발표와 산지 조직·유통 활성화 방안 종합토론을 개최한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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