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외국인학교는 뉴욕에서 개최된 NHSMUN에 한국을 대표해 최초로 참석했다. |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고등학생 모의 유엔 프로그램 NHSMUN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해마다 개최되며 올해는 41회를 맞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36개국에서 34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석했다.
대전외국인학교 학생 대표 7명은 지중해상에 위치한 섬나라 국가인 키프러스라는 국가를 지정 받아 실제 유엔회의처럼 그 나라의 문제점과 쟁점을 토론하고 대변했다.
학생들은 키프러스라는 나라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동안 국지적인 사고가 아닌 국제적인 관점에서 각 국가의 역할과 당면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회에 참석한 안지민 학생(10학년)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고등학생들과 세계의 문제를 인식하고 토론할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국제회의 마지막 프로그램 중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편지글을 관계자가 낭독해 주었을 때 한국인 학생으로서 느끼는 포부와 감동은 평생 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