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 연찬회는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기호 흐름에 맞춰 장류산업의 변화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는 '장아찌'를 주제로 박순애 진악산뜰 대표의 사업장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전통장아찌 제조이론 및 체험에 이어 2015년도 협의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전통장류는 자연발효에 의한 다양한 종류의 된장, 고추장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6차산업화에 맞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특히 도내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농가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범수(53·공주) 충남장류협의회장은 “이제는 획일적인 맛으로는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수 없고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 입맛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이진영 자원활용팀장은 “앞으로도 도내 전통장류협의회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