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아키 카토우의 칭찬리더십에 따르면 칭찬이 서툰 이유는 '단점만 눈에 띄고', '칭찬받은 경험이 부족하고', '칭찬하는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칭찬 초보'들을 위한 매뉴얼북으로 '칭찬운동 가이드북-K-HYO(효)는 칭찬이다'<사진>를 권해본다.
한국칭찬운동연구협회와 대전시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펴낸 이 책자는 가로 15, 세로 10.5 크기의 한 손에 잡히는 '핸디북' 형태로 제작돼 이용하기 편리하다.
칭찬운동 5대 강령, 칭찬의 정의, 칭찬의 효과를 소개하는 글과 함께 인성교육을 위한 칭찬 10계명, 자녀가 부모에게 하는 칭찬 10계명, 선생님이 제자에게 하는 칭찬 10계명, CEO가 평직원에게 하는 칭찬 10계명,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칭찬 10계명, 약이 되는 칭찬 독이 되는 칭찬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칭찬 노하우가 담겨있다.
책자 중간중간에 웃음을 짓게 하는 우스개가 실려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참고로 책자에 수록된 빅토르 위고의 어린 시절의 일화를 소개해본다.
'레미제라블'의 저자 빅토르 위고의 어린 시절은 부모의 비정상적인 생활로 인하여 방황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빅토르 위고가 13살 때 백일장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것을 계기로 서사시, 희곡, 소설 등을 써냈는데 그 때마다 선생님이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너는 내가 본 글 중에 가장 우수한 글을 남겼구나. 너는 글로써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탁월한 극작가다.” 이 칭찬을 들은 빅토르 위고는 자기 자신의 소중함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가정에서 느끼는 불평과 불만을 글로써 해소하며 열심히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불후의 명작 '레미제라블'을 남겼다.
김의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