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10년간 전력연구원에서 수행한 651건의 과제 중 232건을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위탁해 정량 분석한 결과, 오는 2022년까지 총비용 3조6000억원, 총편익 6조1000억원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총비용은 연구개발 1조6000억원, 현장설치 1조8000억원 등이며 총편익은 비용절감 1조9000억원, 출력증가 1조2000억원, 수출 창출 1조2000억원, 고장방지 5000억원 등이다.
한전 R&D 성과는 한전뿐 아니라 발전사, 전력산업 전체로 파급되고 출력증가, 비용 및 에너지절감, 수출창출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한전 기여도가 총 국가기여도의 19%로 원가절감과 수명연장 등의 효과였으며 발전사 기여도는 52%가 출력증가, 비용절감, 고장방지 등으로 분석됐다.
최인규 원장은 “전력연구원의 R&D 성과가 국가산업발전과 창조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전력에너지 기술의 역할 재정립 등 R&D의 추진전략과 방향 설정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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