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기 '올인' 대전시-대전상의 맞손

  • 경제/과학
  • 기업/CEO

지역경제 살리기 '올인' 대전시-대전상의 맞손

강소벤처 2000개 육성 등 상호 협력방안·역할 논의

  • 승인 2015-03-17 18:29
  • 신문게재 2015-03-18 5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시와 대전상공회의소(회장 박희원)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뜻과 의지를 모아 함께 열정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대전상의 회의실에서 박희원 회장을 비롯해 정성욱·유재욱·이두식 부회장과 사무국 팀장급 이상 직원, 대전시에서는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해 경제국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2015년 주요현안사업 시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시책 설명회는 지난 13일 제22대 대전상의 박희원 회장 취임과 함께 임원진이 새롭게 구성 운영됨에 따라 대전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전상의와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시의 주요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해 나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마련됐다.

시는 시책설명회를 통해 대전시의 경제정책 주요현안인 ▲일자리 10만개 창출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 ▲국내총생산 전국 대비 3% 달성을 담은 '행복경제 123'프로젝트를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상호협력과 역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에 대해 이중환 국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 보고와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시는 대전상의와 함께 추진할 사업은 물론 경제인들을 우대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각종 행사시 경제인 의전과 해외 자매도시 방문 시 상의 회장 등 임원진이 동행해 해외 판로개척과 함께 지역제품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희원 회장은 “대전시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공동 노력과 협력 과제를 먼저 제시해 매우 기쁘고 또 다른 열정이 넘친다”면서 “앞으로 현안문제 해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통과 화합, 역점 추진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대전경제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중환 국장은 “이번 시책설명회는 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과정인 만큼,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전경제 파이를 키워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대전을 가꾸는데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