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화합·경로잔치 난타 공연. |
월평동으로 불리게 된 데는 2가지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우선 유성쪽에서 월평동을 건너다보면 반달형 지형으로 보이는데, '달처럼 생긴 들판'이라 해서 월평동으로 불린다는 설이 있다. 두번째는 주역의 복희씨 팔괘를 두고 송나라 소강절의 시에서 따온 내용으로, 이 곳에 그려져 있는 명당자리는 천근형과 월굴형이 있는데, 중구 문화2동의 천근이 명당자리인 것처럼 이곳은 월굴형의 명당자리였던 것이 후에 월평으로 변했다는 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명당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인 지 월평1동은 대전도시철도1호선 월평역과 갑천역이 있는 역세권으로 교통이 매우 발달돼 있다. 또 먹거리 등 상가 형성이 넓고,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상가과 주거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지역이다.
▲ 주민화합·경로잔치에서 단체 줄넘기 모습. |
이처럼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월평1동을 더욱 살기 좋은 동네로 발전시키고 있는 12개 자생단체의 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협의회 등 2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월평1동 자생단체는 지난 2008년부터 주민화합한마당 및 경로잔치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 주민화합·경로잔치에 앞서 고사를 지내는 모습. |
자생단체는 이외에도 하절기에는 주3회 자체 방역활동, 사랑의 밑반찬나누기, 관내 녹지대 대청결운동 , 사랑의 공부방 지원, 다문화 및 다자녀가족 초청 식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평1동은 생활공구용품나눔센터, 전입세대에 월평1동 안내 리플릿 배부 등 특수시책도 펼치고 있다.
▲ 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아울러, 타 지역에서 온 전입세대가 주민들과 화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월평1동 안내 리플릿을 배부하는 사업도 진행중이다. 리플릿에는 관내도, 일반현황, 생활민원 전화안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주민자치센터 운영소식(민원24창구 이용안내, 쓰레기 배출안내)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성재 동장은 “12개 자생단체와 정기적인 대화 및 참여를 유도해 소외계층을 적극 보살피겠다”며 “여론 수렴망을 화해 수시로 주민과 접촉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솔선수범해 월평1동을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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