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화려한 왕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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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화려한 왕관 썼다

첫 출전 세계선수권서 종합우승… 기대주서 에이스로 우뚝

  • 승인 2015-03-16 18:58
  • 신문게재 2015-03-17 8면
▲ 최민정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달리고 있다. 이날 최민정은 3000m와 1000m 결승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전날 기록과 합산한 결과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 최민정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달리고 있다. 이날 최민정은 3000m와 1000m 결승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전날 기록과 합산한 결과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최민정(17·서현고)이 첫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서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다.

최민정은 15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릴라츠스코예 빙상장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여자 3000m 파이널에서 5분40초48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탐색전을 펼치다 10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로 1위로 치고 나와 심석희(18·세화여고), 김아랑(20·한체대) 등 대표팀 언니들과 1~3위를 싹쓸이했다.

앞서 열린 1000m에서도 정상에 오른 최민정은 순위 포인트 89점으로 대회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68점)와 지난해 종합 우승자 심석희(47점)를 제쳤다.

첫 성인 무대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주니어 선수였던 최민정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무섭게 데뷔했다. 지난해 소치올림픽 이후 피로가 누적된 심석희가 주춤한 사이 에이스의 자리를 위협할 경쟁자로 떠올랐다.

최민정의 역주 속에 대표팀은 대회 다날 1500m와 500m에서 노 골드에 그쳤지만 마지막 날 최강을 입증했다. 1000m와 슈퍼파이널, 종합 우승자까지 최민정이 휩쓸었고, 상위 8명이 나서는 파이널에서도 1~3위에 올라 시상대를 모두 한국 선수가 올랐다.

최민정은 경기 후 “슈퍼파이널에서 석희 언니가 견제를 잘 해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공을 돌렸다. 이어 “첫날 노 골드 이후 한 방을 쓰는 석희 언니와 '잘하자, 잘하자'는 이야기만 계속 했다”고 강조했다. 시니어 첫 시즌에 대해 “성적이 좋았지만 아직 배울 게 많다”면서 “석희 언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아랑 언니도 부상이 있어 힘든데도 투혼을 발휘한 것을 보고 배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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