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새시 때문에 난방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심한 웃풍에 시달렸지만, 목돈 부담 탓에 교체를 미뤄왔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단열 개선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공사비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신청하면서, 비용부담은 물론 난방비 절감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목돈부담 등으로 새시와 온열기기 교체를 미뤄왔던 고객들이 그린리모델링에 대해 서서히 알아 가면서, 사업자로 지정된 업체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국토부와 지역 중소기업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월 시행된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에 승인된 '전문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는 전국 58곳이다. 대전지역은 (주)성광창호디자인을 비롯해 (주)청우이엔지, 주덕엔지니어링(주) 등 3곳이 선정돼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민간건축물(주택, 아파트 등) 리모델링을 위해 은행에서 대출받은 공사비의 이자비용을 보조해 저렴한 비용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공사비의 최대 대출 한도는 단독주택 5000만원, 공동주택의 경우 2000만원이며, 최소 300만원이상 대출을 해야 한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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